열띤 승부 속에서 하나되다

유완근 순성면장은 "2000년도 이후 처음으로 하는 체육대회이다. 그간 안하려고 해서 하기 어려웠는데 이번에는 이장님들을 설득해서 하게 됐다. 오늘 많이들 오셨고, 주민들간 화합도 잘돼서 기쁘다. 이런 행사로 인해 순성면민들이 단합되어서 순성면의 발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믿는다. 오늘 보니 승부욕이 대단한데, 승부보다는 서로가 화합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회식 이후 1부행사로 씨름, 2인3각 달리기, 줄다리기, 육상, 팔씨름, 공굴리기, 훌라후프, 제기차기, 풍선터뜨리기, 어린이달리기 등의 운동경기를 했고, 2부행사로 노래자랑, 어린이디스코대회 등을 했다.

이 날 대회에 참여한 김순자(43)씨는 “면민들이 평소에 모이기 어려운데, 얼굴도 익힐 겸 다같이 모여서 좋다. 오늘 면민간 단합이 잘 이루어진다는 것을 느낀다. 특히 각 마을별로 뭉쳐서 경쟁하면서 경기하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대회결과
△종합1위:백석리 △종합2위:광천리 △종합3위:본1리 △화합상:성북1리 △입장상:성북2리
유명환 기자 seagull1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