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더불어 읍승격 축하자리 마련


송악면체육회(회장 홍사홍)가 지난달 27일 송악중·고교 운동장에서 송악면민의 단합과 읍승격을 자축하는 제13회 송악면민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2500여 면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곽창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읍승격 조건인 2만 번째 송악면민이 된 김은우씨 가족에게 주민기념패를 전달하고 체육대회와 아울러 노래자랑 등 면민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홍사홍(체육회 회장) 면장은 대회사를 통해 “송악면은 면이 아니라 인구 2만을 훨씬 넘기고 행정적인 절차만 남겨놓은 명실상부한 송악읍 시대를 열어 나가고 있다”며 “2년 후 다음 대회는 그야말로 송악 읍민체육대회로 이보다 더 성대하고 의미 있게 개최될 것이다”고 말하고 “오늘 모두 하나가 된 가운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나가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환(중흥리), 이경휘(방계리), 김광진(송악중 교사)에게 체육유공자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하는 뜻 깊은 시간도 함께했으며, 종합1위는 고대1리가, 준우승은 기지시리, 3위는 오곡리가 차지했다. 또한 입장상은 방계리, 질서상은 재경면민, 응원상은 석포리가 차지했으며 면민노래자랑에서 김동숙(중흥리 송악골)씨가 영애의 1위를 차지했다.
신동원 기자 habibi20@naver.com

 

 

“산과 들, 공기도 맑고 좋아요”


김은우(34)·임석순(30)부부


“인천에서 지내다가 직장 이전으로 당진에 오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시골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와보니 산과 들이 너무 좋아요.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상도 받고요.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 속에서 생활하니 스트레스도 풀리는 듯합니다. 자녀들에게 깨끗한 환경과 교육면에서 잘 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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