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제9회 당진시다문화대축제가 지난 28일 당진종합복지타운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전 세계의 멋과 맛이 하나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먹거리, 놀이, 의상체험 등 나라별 부스체험과 찾아가는 문화선물 야외공연, 다문화 뮤직 페스티벌 등이 개막식과 함께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두근두근 책버스, 키즈랜드, 쓱싹쓱싹 앞머리 자르기, 페이스페인팅, 종이방향제 만들기, 타투 등 체험부스와 한국음식 나눔 부스, 법률상담 및 건강측정 부스 등이 마련되어 운영됐다. 

당진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박선영 센터장은 “다문화축제는 서로를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를 공감하며 공동체를 형성해나가는 뜻에서 개최됐다”며 “가족과 함께 나라별 테마여행으로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당진시복지재단 왕현정 이사장은 “풍성한 계절, 모두가 하나 되는 행사에 참석하신 한분 한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다문화가족은 우리의 시민이며 좋은 이웃”이라며 “오늘 시간이 소통과 나눔, 배려의 시간이 되는 뜻 깊은 축제가 되길 바라며 더 나은 당진의 미래에 여러분들이 함께해주길 부탁드린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다문화축제 찾은 시민 인터뷰]

조유나(당진시 대덕동) 씨
“다문화와 관련해서는 자주 있는 행사가 아니기 때문에 매번 아이들과 함께 놀러옵니다. 오늘은 아이들 할머니와 함께 왔는데 다문화축제에서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자원봉사자 황재경 학생(원당중1)
“다문화에 대한 고정관념, 차별 등에 대해 인권을 홍보하는 피켓으로 친구와 함께 자원봉사를 왔습니다. 틈틈이 체험부스도 해보고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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