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승격 인구요건 충족…내년 읍 승격 눈앞

 

당진군 송악면이 지난 22일자로 읍승격 인구요건인 인구 2만명을 돌파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말 1만4400명이던 인구가 아산만 국가산업단지의 본격적인 가동과 더불어 주변 단지에 140여개의 기업체가 입주함에 따라 2007년 말 1만8004명으로 증가하고 지난 22일 2만명을 달성하는 주민등록 전입신고서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현행 지방자치법에 의한 읍승격 요건은 우선 인구 2만명 이상으로 도시적 산업종사가구 비율 40%이상, 시가지 인구비율이 40%이상이 되어야 읍으로 승격할 수 있는데 이날 최종적으로 인구요건이 충족된 것이다.

이에 송악읍승격추진위원회(위원장 권오동)에서는 지난 27일 송악면민체육대회를 통해 2만번째 전입 한 김은우씨 (인천 연수구)가족을 초청해 꽃다발과 함께 기념품을 증정하는 환영행사로 자축의 의미를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달말부터 읍승격에 대한 주민여론조사와 읍설치 기본계획 등을 작성 군의회의 의견수렴 후 충남도에 설치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충남도를 경유한 읍설치 건의서는 행정안전부의 승인 후 읍설치조례를 제정 공포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송악면은 국제물류항으로 도약하고 있는 ‘당진항’과 더불어 국가산단과 현대제철을 비롯해 동부제철, 동국제강, 황해경제자유구역지정 개발 등 당진지역 산업화의 대표지역으로 지역발전 가속화가 이루어지는 호재속에서 인구증가는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동원 기자 habibi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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