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전통시장에서 진행된 국수 먹는 날 행사
당진전통시장에서 진행된 국수 먹는 날 행사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전통시장에서 지난 8월 31일 전통시장음악회와 국수 먹는 날 행사가 열렸다.

당진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마련 등을 취지로 당진전통시장상인회가 주관하는 해 실시되는 장날행사는 매월 마지막 장날인 30일 또는 31일에 진행된다.

오후 12시부터 시작한 행사는 오후 6시까지 무료체험부스와 특설무대에서 음악회 공연, 노래자랑 등의 행사가 진행됐으며 노래자랑 참가자에게는 온누리 상품권이 증정됐다.

장날이면 꼭 온다는 정복자 어르신(86)은 “오늘이 국수 먹는 날이니까 왔다”며 “말일마다 하는 거 알고 있으니까 국수 한 그릇 사먹고 노래자랑 구경도 하고, 장봐서 집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매월 장날행사에 꼭 들르는 정복자 어르신(86)
매월 장날행사에 꼭 들르는 정복자 어르신(86)
할머니를 따라 시장에 온 김로원 어린이(5)가 국수를 먹고 있다.
할머니를 따라 시장에 온 김로원 어린이(5)가 국수를 먹고 있다.
유효숙 어르신(83)이 노래자랑에서 ‘달래강’을 부르고 있다.
유효숙 어르신(83)이 노래자랑에서 ‘달래강’을 부르고 있다.

손자와 함께 온 이인숙 씨(채운동)는 “장날이라서 시장 구겨왔다가 때마침 국수 먹는 날 행사를 하더라”며 “로원이 밥 챙길 겸 국수 먹고 들어가려고 한다”고 웃었다.

당진전통시장상인회는 이날 총 400인분의 국수를 준비했으며 추석맞이 고객사은대잔치 ‘500만원의 경품을 잡아라’경품추첨행사를 오는 20일 당진전통시장이벤트 광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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