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도서관 주부 독서회 ‘문학기행’ 다녀와


당진도서관(관장 한경석)은 지난 22일 ‘글 고운’ 주부 독서회 회원들과 함께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이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한 권 책에 꿈 가득, 한 줄 글에 힘 가득”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행사 중 하나로서 행선지는 선운사, 매창 공원 그리고 미당시문학관을 차례로 둘러봤다.


선운사는 전북 고창군 아산면 도솔산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본사로서 주요 문화재로는 보물 제279호인 금동보살좌상(金銅菩薩坐像), 보물 제280호인 지장보살좌상(地藏菩薩坐像) 등이 있다.


그리고 매창 공원은 부안의 가사, 시조, 현금, 가무 등이 뛰어난 명기인 매창(1573년, 본명 이향금)의 묘가 있는 곳으로서 2001년에 조성된 곳이다. 마지막으로 미당시문학관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서정주 선생(1915~2000)의 미당 시화도자기, 화사집 원본 등과 운보 김기창의 미당초상, 남정 박노수의 국화옆에서 등 유품 2,300 여점을 소장전시하고 있다.


한경석 관장은 이번 기행을 “활자와 종이로만의 문학이 아니라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문학의 자취를 찾아보았고 살아 숨 쉬는 문학을 만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글 고운’ 주부 독서회 회원들에게도 이러한 방문이 독서의욕을 고취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지식과 감동을 얻는 기행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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