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여명 한자리 모여…축산경쟁력 확보 결의

▲ 당진군축산단체협의회가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로간의 화합으로 이를 타결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당진군의 축산인들이 최근 사료값 폭등과 경영의 악화, 소득의 감소 등 전반적인 악재 속에서 서로간의 화합으로 타결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두 번째인 ‘당진군축산인 한마음축제’가 지난 23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가자! 2008 행복한 오늘, 밝은 내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군내 축산인 1200여명과 기관단체장 및 관계자 등 총 1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한우협회와 양돈협회, 양계협회, 낙우회, 양록회, 양봉회 등 6개의 단체가 모인 당진군축산단체협의회(회장 차선수) 주관으로 열렸으며, 의식행사에 이어 각 단체별 족구, 우유빨리마시기, 팔씨름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협의회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의 생산과 특성화 및 차별화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축산분뇨의 환경오염방지 및 친환경 축산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차선수 회장은 “FTA로 인해 축산농가들의 피해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우리 축산인들도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통해 총체적인 난관을 극복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