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당진농촌재생포럼이 샘물마을예술학교에서 진행됐다.
제2회 당진농촌재생포럼이 샘물마을예술학교에서 진행됐다.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제2회 당진농촌재생포럼이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면천샘물마을예술학교에서 열렸다.

당진농촌재생포럼은 농촌의 재생과 비전에 대해 다양한 디자인전문가들이 참여해 농촌디자인의 실용화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대회다. 이번 포럼은 '캣(고양이) 페스티벌'을 테마로 진행되어 대한민국고양이캐릭터공모전에서 입상한 101개의 아이돌고양이캐릭터가 양말 공예품으로 전시됐다.

전국고양이캐릭터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들
전국고양이캐릭터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들

농촌재생 디자인전문가포럼의 진행과 동시에 행사장 한편에서는 지푸라기체험, 로컬푸드체험, 작은 음악회 등의 프로그램과 점핑클레이 만들기, 나무호루라기 만들기, 나만의 도자기 컵 만들기 등 가족체험부스도 함께 마련됐다.

최정심 교수(계원예술대학교)의 기조연설로 시작한 포럼은 한기웅 교수(강원대학교)의 문화마을 면천의 도시재생전략, 정석원 대표(엑스포디자인그룹)의 대한민국 고양이캐릭터, 이응렬·송기정교수(캣 강원대학교)의 도시와 농촌이 하나되는 농촌재생포럼, 박진수 교수(목원대학교)의 캣 페스티벌을 통한 농촌지역활성화방안, 김정우 대표(마디디자인)의 주민참여 마을환경 정비사례 순으로 진행됐다.

나만의 그림으로 만든 도자기 컵을 보여주는 김하윤 학생(우)
나만의 그림으로 만든 도자기 컵을 보여주는 김하윤 학생(우)

나만의 도자기 컵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김하윤 학생(계성초3)은 “친구랑 이모랑 같이 왔어요. 강아지도 보고, 짚풀 공예도 보고 또 특히 내가 그린 그림이 도자기 컵에 예쁘게 프린팅 돼서 재밌어요!”라고 말했다.

나유미 씨가 아들 시환이(7)와 짚풀공예 체험을 하고 있다.
나유미 씨가 아들 시환이(7)와 짚풀공예 체험을 하고 있다.

가족과 지푸라기체험에 참여한 나유미 씨(우두동)는 “맘 카페에서 캣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해서 왔어요. 짚공예체험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아이들도 재밌어하고요. 아이들과 같이 만든 짚공예품은 집에 예쁘게 걸어두려고요”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는 당진시동물보호소가 함께해 반려동물의 분양소가 마련되어 행사를 찾은 아이들이 즐거워했다.

2019 제2회농촌재생포럼은 당진시, 사)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휴먼C가 후원하고 사)내포디자인포럼, 엑스포디자인포럼이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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