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수
[당진신문=문현수]
아침부터 습한 온도가
온몸을 감싸고 돈다
마누라는 더 덥기전에
일한다며 밭으로 향하네
심지도 아니한 잡초가 무성한
밭에서 쪼그려앉아 김을 메고
저녁에는 고추을 딴다
쉼없이 찾아오는 일들
더워지면 집에서 집안일 하고
뒤돌아서면 밭과 들에서 부른다
농부의 아내로 산다는것
그것은 고달픈 삶일 것이다
당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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