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중공업 본격 가동…대한전선·중외제약 등 착공

▲ 지난 8월말 준공,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대주중공업

4년 연속 100개이상 기업을 유치하고 있는 당진에 국내 굴지의 대기업 및 유망 중소기업이 착공 및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년 입주기업 규모 중 최대 기업체는 국내 최대 전선 및 통신케이블 생산업체인 대한전선(주)으로 고용인원 643명, 대지면적 36만0327㎡ 규모로 8월말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달 건축공사를 착공하여 2010년 7월 공장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현대제철(주)의 최대 협력업체인 대주중공업(주)은 고용인원 400명, 대지면적 183,395㎡ 규모이며 8월말 공장건물 준공으로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을 뿐 아니라, 지난 3월 송악면 한진전문농공단지에 입주계약을 체결한 중외제약(주)는 고용인원 230명, 부지면적 143,679㎡ 규모로써 생산시설에 800억원을 투자하여 2010년 2월 가동을 목표로 공장 이전 및 신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타 상장기업인 동아에스텍 등 대규모 기업이 당진에서 가동을 준비, 대기업 및 유망 중소기업의 빠른 입주 및 가동으로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고용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급속히 전개되고 있다.


당진지역에 대규모 기업들 유치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 물류 접근성이 크게 호전된 데다 당진항 부두를 이용한 원자재 수급 등 기업활동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두루 갖췄고 또, 현대제철 일관제철소가 서서히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어 연관 기업의 투자가 증가되고 있고 더불어 황해경제자유구역, 석문국가산단조성, 순성·합덕 테크노폴리스 개발 등 당진군 전역이 매머드급 개발 프로젝트로 활기를 더해가고 있기 때문으로 여겨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당진군은 모든 여건을 고려해 볼 때 향후 2025년 이후에는 포항, 울산을 뛰어넘는 최대 신산업도시가 될 것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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