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립박물관 건립 및 비지정문화재 대대적 지정 등


▲ 당진군이 역사자원을 보호하고 향토문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당진군지정 향토유적1호인 면천군자정)

 

당진군은 2009년에 문화유적 분포지도를 기초로 군내 비지정 문화재를 선별하여 향토유적문화재를 대대적으로 지정한다.
현재 석문중학교에는 2,000여점의 갈돌, 간도끼, 방추자등 신석기시대 동산문화재와 각 초등학교에 중세 및 근대동산문화재 등이 소장돼 있으며 이에 당진읍 채운공원 등의 주민이용도가 높은 장소에 면적 3,143㎡규모의 군립박물관 건립을 계획, 박물관 자료조사 및 비지정문화재 선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물관이 건립되면 당진의 동산문화재 전시공간과 역사교육장소, 당진의 유무형 사료수집 등 연구기능, 유물수집기능, 향토사 발간 기능, 어린이 활용프로그램 운영의 기능을 하여 당진의 정체성을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산업화와 도시화로 개발지역에 있는 매장문화재나 비지정 유형문화재는 현행 문화재보호법에는 문화유적 분포지도상의 비지정문화재는 지표조사과정에서 문화재청과 협의하여 보존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어 있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드러난 자개리 청동기 유적, 행담도 흔적화석 단지 등에 대해 시행사와 문화재청과 협의, 청동기 유적지 이전복원 및 행담도 흔적화석 생태박물관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군은 균형된 도시로서의 성장을 위하여 지난 1993년부터 당진군 향토유적 보호조례를 제정, 문화재보호법, 전통건조물보존법 및 충청남도지정문화재보호조례 규정에 의거 지정되지 아니한 비지정문화재 9개소를 향토유적으로 지정해 보호해 관리하고 있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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