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시인협회장으로 활동하는 홍윤표 시인이 14번째 시집 『붉은 무지개』을 출간했다.

1990년 <문학세계><시조문학> 신인문학상 수상으로 등단한 홍 시인은 당진지역 최초의 문학단체인 <나루문학회>창립회원으로 문학에 입문하여 꾸준히 시문학에 역점을 두고 창작활동을 기하면서 당진의 문학예술발전을 위하여 (사)한국문협 당진지부, 호수시문학회와 당진시인협회를 창립하여 활동하고 있다.

홍시인은 등단하자 그 해에 첫 시집 『겨울나기』에 이어 『학마을』 『꿈꾸는 서해대교』를 발간했으며 등단 이후 시창작 활동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시집을 펴 2017년 당진문화재단으로부터 이 시대의문학인에 선정 『당진시인』을 출간 했다.

올해 14번째로 충남문화재단으로부터 전문창작예술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출판지원을 받아 시집 『붉은 무지개』를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4부로 구성됐으며 66편의 시가 담겨있다.

이번 시집에서 작품 해설을 맡은 오흥진 교수는 ‘열악한 마음을 가로 지르는 붉은 무지개를 밖에서 들려온 명고의 촛불과 잇고 있다. 붉은 무지개가 안에서 피어오르는 불꽃이라면 촛불은 밖에서 울리는 북소리라고 할 수 있다’ 말했다.

한편 홍 시인은 『당진문학 40년사』 『당진군지』 『당진읍지』를 집필한바 있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한국시인협회, 국제PEN한국본부이사, 충남시인협회, 한국예술가곡협회, 호수시문학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9년에는 충남문학대관 집필을 위한 편집위원으로도 위촉됐다.

그간 수상으로는 초부문화상, 충남문학대상, 정훈문학상, 황희문화예술대상, 문학세계문학상, 세계시문학대상, 한밭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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