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안에 2만명 초과 예상


송악면이 이달 안에 읍 승격의 요건인 2만명이 초과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0월 승인신청을 통해 내년 1월경 송악읍으로 개청될 것으로 보인다.
송악면개발위원회는 지난 10일 회의를 통해 송악읍 승격 마무리를 위한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현재(9.9) 송악면 인구는 19,913명으로 2만명에 87명이 부족, 오는 26일 2만명이 초과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10월중 주민여론조사 및 군의회 의견을 수렴한 후 행정안전부에 읍 설치를 건의, 11~12월중으로 조례제정 및 공포를 거쳐 내년 1월에 개청식을 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환 위원장은 “대단위 도시개발과 아파트 건립으로 인구 유입이 급증하고 있지만, 복지, 문화, 체육시설 등 주민휴식공간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이름만 읍이 아닌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실질적인 발전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황해경제구역 송악지구에 대해 김 위원장은 “당진군의 발전을 위해서는 황해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된 것에 환영하지만 해당 지역민들에 대한 이주 대책과 보상 대책이 우선 강구되어야 한다”며 “지역민들이 피해 보지 않도록 해당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