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시 직영시설)는 지난 17일 당진 관내 학교 교사 및 상담사 등 청소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문화의집2층)‘또래상담지도자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청남도 청소년진흥원과 공동 추진한 이번 또래상담 지도교사 교육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당진 관내 초·중·고등학교 또래상담 지도교사와 당진관내 복지기관의 청소년사업 담당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번 또래상담지도교사 교육은 17일 집합교육을 시작으로 7월 31일까지 온라인 강의를 통해 진행된다.

또래상담이란 청소년기에 가장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된 또래 친구를 상담자로 활용하여 학교폭력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피해자 보호 및 학교폭력이 은폐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응하여 학생들이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학교-가정-사회가 상호 협력하여 인성교육을 실천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또래상담 지도교사 또래상담 프로그램에서는 Friendship(다가가는 친구되기), Fellowship(대화하는 친구되기), Leadership(도움주는 친구되기) 단계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 이해, 친구관계 탐색, 친구의 고민 이해하기, 경청기술 습득, 대인관계속에서의 자신 이해, 유능감 획득을 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또래상담 지도교사교육을 수료한 지도자들은 각 학교에서 또래상담자를 선정하고 교육하여 학교폭력에 힘쓰며, 또래상담동아리 지도 및 학교폭력예방 활동을 지도할 예정이다.

또래가 주체가 돼 서로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또래상담’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구현하고, 청소년 개개인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서로 돕는 분위기를 확산시킴으로써 학급·학교의 응집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학교 폭력의 조기 발견 및 사전 예방에도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매년 5월 초에 또래상담연합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 활동, 청소년 어울림마당에서 길거리 상담부스 운영, 또래상담연합회 자아캠프 및 사업보고대회 등을 운영하고, 전문적이고 역량 강화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폭력 예방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당진시는 2018년 학교폭력예방을 위한또래상담사업 우수사례 기관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