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출신의 국가대표 강가애 선수.
당진 출신의 국가대표 강가애 선수.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 출신의 국가대표 강가애 선수가 출전하는 2019 여자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다.

강가애 선수가 지난 22일 한국을 떠나 2019 여자 월드컵 대회가 열리는 프랑스에 입성했다. 여자 월드컵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뛸 가능성이 가장 높은 강가애 선수는 허벅지 부상에서 벗어난 지 얼마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걱정의 목소리도 나왔다. 대표팀에 나설만한 골키퍼가 줄줄이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주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강 선수의 허벅지 근육 파열 부상의 회복 여부에 미디어 역시 큰 관심을 보였던 이유다.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강가애 선수는 “월드컵 준비를 잘했으면 좋았겠지만 준비 기간이 짧았다”면서도 “그동안 쉬었던 것에 비해 상태가 나쁜 편은 아니다. 금방 올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안심을 시켰다.

특히 지난 1월 중국과 4개국 친선대회에서 GK상까지 수상한 직후 당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지난 아시안게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던 만큼 부상마저도 이겨내고 출전하는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이번 여자 월드컵 대표팀 일정은 8일 오후 4시 주최국 프랑스를 시작으로 12일 10시 나이지리아와 경기를 치른다. 예선 마지막 경기는 18일 오전 4시 노르웨이와의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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