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보건소에서 복지타운과 교육문화스포츠센터로 확대 설치 

[당진신문] 당진시가 유아들이 사용하는 유아차나 휠체어를 살균 소독할 수 있는 장비가 교육문화스포츠센터와 종합복지타운에 추가 설치해 이용 접근성이 높아졌다.

당진시종합복지타운에 설치된 유아차·휠체어 살균기(사진제공 당진시)
당진시종합복지타운에 설치된 유아차·휠체어 살균기(사진제공 당진시)

당진시는 28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당진시종합복지타운과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에 유아차와 휠체어를 살균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해 소독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육아용품 중 하나인 유아차나 카시트의 경우 외부 환경에 노출이 많아 세균에 오염되기 쉽지만 가정에서 살균을 하거나 세탁을 직접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당진시는 지난해 보건소에 살균기를 시범 설치한 바 있으며, 올해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다중이용시설 두 곳에 추가로 설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에 설치된 유아차 살균기는 자외선 램프를 활용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균을 살균할 수 있다.

특히 유아차 외에도 카시트, 보행기를 비롯해 부피가 큰 장난감 같은 육아용품의 소독도 가능하며, 휠체어나 어르신 보행보조기도 살균이 가능해 활용 용도가 다양하다.

당진시 관계자는 “지난해 보건소에 이어 올해 어린 자녀와 동반해 자주 이용하는 교육문화스포츠센터와 시민들이 많이 찾는 복지타운에 살균기를 설치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살균기 설치 장소를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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