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대호지공설묘지에 국가유공자 묘역 조성

[당진신문] 당진시가 민선7기 공약사항의 일환으로 대호지면에 위치한 대호지공설묘지에 국가유공자 묘역 조성을 추진한다.

대호지면의 공설묘지. 공설묘지 일부에 국가유공자묘역이 조성될 계획이다.(샂ㄴ제공 당진시)
대호지면의 공설묘지. 공설묘지 일부에 국가유공자묘역이 조성될 계획이다.(샂ㄴ제공 당진시)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4월 5일 지역 보훈단체 관계자들과 1차 회의를 갖고 국가유공자 묘역 대상지로 대호지공설묘지를 선정했다.

이어 이달 23일에는 국가유공자 묘역 안장 희망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2차 회의를 열어 묘역의 위치와 조성규모, 조성 방법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해 대호지공설묘지의 봉안평장 일부 구역을 국가유공자 묘역으로 지정키로 확정했다.

향후 당진시는 다른 자치단체에 조성돼 있는 국가유공자 묘역에 대한 현장답사를 진행해 헌화대와 공동묘지석 등을 확정하고 예산 확보 절차를 거쳐 2019년 하반기에 묘역 조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열린 국가유공자 묘역 조성 2차 회의(사진제공 당진시)
23일 열린 국가유공자 묘역 조성 2차 회의(사진제공 당진시)

당진시 관계자는 “고향에서의 영면을 바라시는 국가유공자분들을 위해 국가유공자 묘역 조성을 추진했다”며 “그분들의 희생과 공헌을 영원히 기릴 수 있도록 묘역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영예로운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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