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 추진

[당진신문] 당진시가 관내 유치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족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가족사랑 인형극’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 5월 15일 합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5월 17일 송악초등학교를 마지막으로 총 6개 학교에서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 780여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쉿! 비밀이에요. 동생이 사라졌어요’ 라는 주제로 선보인 이번 인형극은 말썽꾸러기 동생이 귀찮은 주인공 기백이가 3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지팡이를 얻게 되면서 귀찮은 동생을 사라지게 되지만 소원 요정으로부터 사람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며 자기 잘못을 뉘우친다는 내용으로 가족의 소중함과 생명의 가치를 깨닫는 교훈을 담고 있다.

교육 대상이 어린이라는 점을 고려해 유쾌하지만 교훈적인 스토리를 인형극으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인형극을 신청한 학교 교사는 “딱딱하고 지루한 강의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 공연이 기대이상으로 반응이 좋았고 더 확대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민들의 가족친화적인 인식 전환과 분위기 조성이 저출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각 계층에 맞는 인구교육 추진을 위하여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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