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목 워터파크 이용료 8천원...당진시민 50% 할인 적용
2019년 해수욕장 협의회 및 유관기관 회의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의 왜목과 난지섬 해수욕장이 오는 7월 6일 개장해 44일간 운영된다.

당진시가 지난 20일 2019년 해수욕장 협의회 및 유관기관 등 회의를 개최했다.
당진시가 지난 20일 2019년 해수욕장 협의회 및 유관기관 등 회의를 개최했다.

당진시가 20일 ‘2019년 해수욕장 협의회 및 유관기관 등 회의’를 개최했다. 해수욕장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열린 이번 회의에는 당진시 유관부서뿐만 아니라 평택해양경찰서 등의 기관이 참여했다.

당진시가 취합·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해수욕장 안전관리 인력은 1일 기준으로 난지섬 20명, 왜목마을 27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당진시, 안전관리요원, 보건소, 당진경찰서, 당진소방서, 평택해양경찰서 등에서 파견돼 해수욕장의 안전한 운영을 돕게 된다.

이 날 회의에서는 의결사항으로 해수욕장 개장시기와 워터파크 이용요금안이 상정됐다. 해수욕장 협의회는 당진의 왜목과 난지섬 해수욕장의 개장시기를 7월 6일부터 8월 18일까지 44일간으로 결정했다. 해수욕장 일일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20시까지다.

또한 당진항만관광공사가 왜목해수욕장에서 운영할 계획인 워터파크 요금은 8천원으로 의결했다. 다만 당진시민의 경우 50% 할인을 적용한다.

전인철 홍성기상대 대장은 “해수욕장과 관련한 최종 회의가 23일 열릴 예정이어서 아직까지 최종 기상전망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전제한 후 “다만 6월부터는 폭염이 우려된다. 간혹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낙성 강수 우려도 있다”고 전망했다.

제안사항 토론 시간에는 평택해경 측은 해수욕장 차량 통제 강화를 제안했다. 또한 난지번영회에서는 승용차량의 운송요금 부과에 대해 개선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왜목마을 번영회에서는 백사장내 취사행위 금지, 연막소독의 협의 등을 요구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건호 당진시 부시장은 “본격적으로 물놀이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오늘 협의회는 우리 당진시 해수욕장을 찾아오는 안전한 서비스를 고민하는 자리”라면서 “오늘 회의를 통해 책임과 안전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올해는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회의에는 당진시 문화관광과, 안전총괄과, 자원순환과, 보건소 등의 유관부서뿐만 아니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 평택해양경철서, 당진경찰서, 홍성기상대, 당진항만관광공사 등의 기관이 참여했다. 또한 난지섬번영회, 난지섬어촌계, 왜목마을번영회, 교로어촌계 등의 주민대표 역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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