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35억원 지원…올 하반기 기숙사 설계·공사 착수

 

당진고등학교(교장 윤기창)가 ‘기숙형 공립고’에 지정, 3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 26일 교육과학기술부는 2008년도 기숙형 공립고 82개교를 선정ㆍ발표했다.


충남지역에서는 당진고를 비롯, 서천고(서천), 홍성고(홍성), 조치원고(연기), 부여고(부여), 금산고(금산), 예산여고(예산), 태안고(태안)등 8개교가 선정됐다.
기숙형 공립학교는 다수의 학생들을 기숙사에 입사, 집중적이고 밀도 있는 학습지도를 함으로써 고품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우수 교원이 확보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당진고는 35억의 예산으로 금년 하반기에 5층 규모의 기숙사 설계와 공사착수를 거쳐 2010년에 학생들이 입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신축될 기숙사는 1실 당 4명의 기숙실과 학습 부대시설,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게 되며, 전문적인 사감 교사를 증원· 배정하고 다채롭고 유익한 기숙사 운영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을 지도한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기숙형 공립고로 지정되지 못한 학교는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학교특색살리기 사업, 교육환경개선사업, 연구학교 선정 등에 우선권을 부여해 다각적인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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