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번째로 높은 상승률 기록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정부정책 영향



올 7월 당진땅값 상승률이 전국평균 0.42%를 웃도는 0.78%를 기록했다.
지난 달 25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7월 지가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땅값 상승률은 0.42%로 6월보다 0.05%포인트 낮아졌으며, 당진군은 전월에 비해 0.01%감소하였지만 0.78%를 기록, 전국에서 10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당진군의 땅값 상승요인은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시승격을 위한 각종 개발 사업 추진의 영향 및 정부정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0.59%), 인천(0.59%), 경기(0.47%)가 전국 평균(0.42%)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그 외 지역은 전국평균을 밑돌았다.


전국 249개 시·군·구 중에는 평균 지가상승률(0.42%)보다 높은 지역이 67개(55개 지역은 수도권 소재)인 반면, 182개 지역은 전국 평균이하의 상승률을 보였다.
세부지역으로 보면 경기도 김포시가 뉴타운사업의 구체화 덕분에 1.33%가 상승해 1위를, 인천남구가 1.21% 상승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10위안에 군 단위는 당진군과 경북예천군이 유일했다.


한편, 7월 토지거래량은 총 244,827필지, 225,337천㎡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여 필지수는 25.1% 증가하고 면적은 15.1% 증가했다. 이를 전월인 6월과 비교해보면 필지수는 0.2% 증가한 반면, 면적은 2.5%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공업지역(38.0%)과 상업지역(34.3%)이, 이용상황(지목)별로는 답(30.0%)과 공장용지(29.1%)의 거래량이 필지수 기준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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