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기념 ‘우국시인 시 전국낭송대회’ 내달 25일 개최
심훈기념관, 우국시인 시낭송대회 홍보 동참...30일까지 예선접수

[당진신문] 3.1운동 100주년을 기념 우국시인 시 전국낭송대회에서 심훈의 시가 한용운, 윤동주, 이육사, 이상화와 함께 우국 시인 5인에 선정됐다.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3.1운동 100주년 공식 기념사업으로 지정된 이번 우국시인 시 낭송대회의 본선은 내달 25일 대구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 낭송 대상 우국시인에 한용운, 윤동주, 이육사, 이상화 외에 일제 강점기 대표적인 저항시로 꼽히는 ‘그날이 오면’을 지은 심훈이 포함됐다.

시 낭송 대회의 예선접수 기간은 이달 30일까지이며, 이상화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다음 이상화기념사업회(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 6-1)로 제출하면 된다.

본선대회는 내달 25일 대구 아양 아트센터에서 진행되며 입상할 경우 대상 1명 500만 원, 금상 1명 200만 원, 은상 2명 각 100만 원, 동상 5명 각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심훈기념관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심훈선생이 일제강점기를 대표하는 우국시인 5인 중 한 분으로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전국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심훈선생의 독립운동과 나라사랑 정신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훈선생은 1919년 경성고등보통학교 3학년 재학 중에 일어난 3.1운동에 참여해 서대문형무소에서 8개월 간 투옥됐다.

우국시인 전국시낭송대회 포스터
우국시인 전국시낭송대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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