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똘뱅이장터가 2019년 첫 장터를 열었다.

똘뱅이 장터를 방문한 시민들
똘뱅이 장터를 방문한 시민들

당진 원도심 활성화방안의 일환으로 올해로 6년째를 맞은 똘뱅이장터는 지난 20일 당진1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개장했다.

이번 행사는 당진문화재단에서 지원한 쿨재즈 밴드와 해피 벌룬쇼 공연과 함께 음료, 과자, 생활용품, 기타 잡화 등 판매부스와 슬라임 만들기, 나만의 주머니 만들기, 나무 이야기 등 체험부스로 장터가 북적였다.

쿨재즈밴드의 음악공연을 시작으로 3시에 진행된 ‘해피준의 익스트림 벌룬 쇼’에는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해 신나는 공연을 즐겼다.

익스트림 벌룬 쇼에 신난 어린이들
익스트림 벌룬 쇼에 신난 어린이들

시곡동에서 온 이채경 씨는 “매번 똘뱅이 장터에 방문하고 있다. 당진 맘 카페에서 보고 방문하게 되었는데 아이들과 가벼운 나들이로 거의 매번 온다. 남편이 벌룬 쇼에서 춤을 춰서 큰 풍선도 받았다”며 자랑했다.

슬라임 체험에 푹 빠져 자리에 꼼짝없이 붙박이가 된 반준우 어린이(7세)는 “엄마랑 처음 왔는데 너무 재밌다. 예전에 산타할아버지가 선물로 주셔서 한번 해본 적 있는데 물컹물컹한 촉감이 좋다”며 밝게 웃었다.

4시부터 똘뱅이장터 운영본부에는 아이들의 그림이 하나 둘 놓였다. 똘뱅이장터가 열릴 때마다 진행된다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는 당일 심사 후 상장과 소정의 상품이 1등에게 주어진다.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가하는 가족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가하는 가족

똘뱅이장터 운영본부의 당진시관계자는 “이번 똘뱅이 장터는 당진문화재단에서 지원한 공연으로 더 풍성했다. 첫 개장 이후 5월과 6월, 9월과 10월 셋째 주 토요일에 운영될 똘뱅이 장터는 앞으로 4번 더 장터가 열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진도시재생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당진똘뱅이장터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당진시, 당진문화재단이 후원한 이번 똘뱅이 장터는 내달 셋째 주 토요일에 다시 열린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