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아이들 대상 ‘생활요리 교실’ 마련

[당진신문=배창섭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7일 ‘생활요리 교실’을 개강했다.

지역사회 교육복지 차원에서 마련한 ‘생활요리 교실’은 주1회, 연간 38강좌로 구성했다. 학생들이 음식 만드는 것을 배워 혼자서도 식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의 방과 후 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조리법 교육 및 실습, 음식경영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요리별 조리법 교육을 통해 만들어진 음식은 노인요양시설에 나눔으로써, 2차 연계 활동도 펼쳐진다.

요리는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유부초밥, 오믈렛등 식사부터 초코머핀, 소세지빵 같은 후식까지 폭넓게 실습한다.

강좌 중에는 조리 실습과 더불어 한국 음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사찰 음식 문화체험도 포함했다.

당진초 한oo 학생(5학년)은 “어렵게만 느껴진 요리가 매우 쉽고 재미 있었다”며 “앞으로는 스스로 음식을 만들어 가족들과 함께 먹을 수도 있을거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해는 같은 수업의 일환으로 수영교실을 운영했다. 이외에도 과학의 원리를 쉽게 접하는 ‘주니어 공학교실’, 임직원이 강사로 나서는 ‘일일특강’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학생들에게 교육기부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