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농식품부·해수부·국토부·환경부·고용노동부·교육부 잇달아 방문
마을만들기, 장고항, 국도 40호선, 석문호 오염개선,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수청중 신설 등 협조 요청

[당진신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은 25일, 정부 중앙부처들을 잇달아 방문하여 당진 지역 현안을 협의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하여 고대면 진관1리와 신평면 신송1리가 신청한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개발 사업으로 진관1리와 신송1리는 각각 총 사업비 5억원 규모의 사업계획을 제출한 상태이다.

이어 방문한 해양수산부에서는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사업의 조속한 완공을 위한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2008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장고항은 2015년 국가어항 개발사업이 착공된 이래 현재 방파제 기초건설중이며, 사업의 전체 공정률은 63%에 이르고 있다. 당초 2021년 공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계획대로 적기에 사업이 완공되기 위해서는 전폭적인 예산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제5차 국도ㆍ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년~2025년)’에 합덕~고덕(국도40호선) 4차로 확장 사업과 당진~송악(국도32호선) 우회도로 건설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두 사업은 당진의 오랜 숙원사업들이다. 아울러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삽교천 횡단 경과지에 대해 주민피해와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송전선로 건립을 위한 변경안을 제안했다.

환경부에서는 석문호 유입하천인 시곡천, 백석천 오염개선사업의 협조를 요청했다. 석문호 수질은 현재 6등급에 불과하여 석문호로 유입되는 오염지류의 개선사업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당진시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제8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에 응모한 상태로 조만간 공모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를 방문하여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당진 유치를 건의했다. 당진은 현재 고용 관련 민원이 폭주하고 있으나 관할구역이 천안으로 되어 있어 생활권 불일치 등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내년부터 입주예정인 수청2지구 내 중학교 신설을 요청했다. 각종 개발사업에 따라 당진지역 중학생수는 2018년 대비 2023년에 29.5%로 증가할 전망이며 수청2지구로 유입되는 예상 학생수가 57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어 중학교 신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어기구의원은 “각 중앙부처를 상대로 당진 현안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당진 현안을 해결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시로 관계 중앙부처와 긴밀히 소통하여 당진 현안을 적시에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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