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영 당진1동 읍내2통(교동1리)통장

김순영 당진1동 읍내2통(교동1리)통장
김순영 당진1동 읍내2통(교동1리)통장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읍내 2통의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크게 다치실까 불안합니다. 현재 2통의 경로당은 5년 전부터 빌려 쓰고 있는데다가 출입구의 심한 경사로 어르신들이 다니기에 많이 불편합니다. 6년 전에는 원래 시장 쪽에 위치한 현10통 마을회관에 경로당이 위치했었는데 읍내 2구가 7개의 통으로 나뉘면서 10통 회관과 반반씩 같이 사용해오다가 6년 전부터는 이곳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재 읍내2통의 경로당과 마을회관은 조금씩 터를 넓혀간 옛 가정집으로 건물이 노후화되고 진입 입구의 경사가 높은 계단으로 되어있어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하고 불안한 상태다. 경로당의 위치가 불편하다보니 경로당에는 가보지도 못한다며 어려움을 토로하는 어르신들도 하나둘 씩 늘어가고 있다. 시에서 권한 방법은 읍내 2통의 현실에 맞지 않아 새로운 안을 제시해 건의했지만 검토해보겠다는 답변을 받았을 뿐이다.   


“작년에는 어르신 한분이 내려오시다가 다치신 적도 있습니다. 동사무소를 통해서 시에 건의를 했더니 올 초에 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계단부분만을 완만하게 해주면 낫지 않겠냐는 답변과 경로당을 대신할 1층 건물을 임대하는 방법을 권했습니다. 또 동네에 부지가 있으면 시에서 경로당 건물을 지어줄 수 있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계단부분을 완만하게 해도 경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2통 내에는 건물을 임대할 만한 곳도 마땅치 않은데다가 또 옛날이면 모르겠지만 요즘 시세로 부지를 매매할 경제력은 더더욱 부족합니다. 그래서 당진초등학교 뒤편으로 위치한 당진시 공터(시유지)에 경로당 신축을 건의해 보았지만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마을회관이야 그렇다쳐도 몸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오고가는 경로당만큼은 꼭 안전하게 신축이 안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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