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시민 주민자치를 실현하며 전국 주민자치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한 당진형 주민자치를 이끌 제3기 주민자치위원회가 21일, 당진시청대강당에서 출범총회를 가졌다.

김홍장 시장, 김기재 당진시의회의장, 어기구 국회의원 등 400여명의 내빈을 모신 가운데 당진시립합창단 공연과 제2기 읍면동주민자치위원장 및 자치위원의 표창 수여로 시작됐다.

김홍장 시장은 “주민자치가 5년차에 접어들었으며 지금까지 문제점과 어려움도 있었지만 실질적인 주민자치의 첫발을 내딛었다”며 “이 같은 여정에 함께해주신 읍면동 주민 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하며, 특히 지난해 6개 읍면동에서 시범 도입한 주민총회를 올해는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주민총회 관련 영상에는 지난해 주민총회 사업 추진 시 마을 계획단에 참여한 주민과 학생의 인터뷰를 담아 마을사업을 구상하는 과정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한 것이 눈길을 끌었으며, 김홍장 시장의 주민참여의 문을 열어간다는 ‘참여의 문(門)’ 열쇠 전달식은 큰 환호를 얻었다.   

14개 읍·면·동의 신임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 자치는 주민의 참여와 이해, 공감에서 시작된다는 말과 더불어 주민자치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소통과 화합에 크게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롭게 출범한 제3기당진시주민자치위원회는 위촉된 383명의 위원과 함께 3월부터 본격적으로 각 지역별 주민총회에 부의할 안건을 발굴하는 마을계획단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