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립도서관, ‘두근두근 봉사단’ 발대식 열려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바퀴 달린 재밌는 도서관이 출발한다.

지난 14일 발대식을 가진 두근두근 봉사단이 기본 소양교육 이후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두근두근 봉사단은 당진시립도서관에서 운영했던 기존 도서관 서비스인 ‘책 버스’에 동화구연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활동으로 2017년부터 시작했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서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독서 활성화를 목표로 운영되며 성인계층의 독서참여와 어린들에게 다양한 교육경험을 제공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모집결과 모두 22명의 봉사단이 선발 됐으며, 이들은 14일 발대식에서 진행된 독서교육과 오는 21일 예정된 자원봉사 소양교육을 이수한 다음 3월부터 이동도서관과 함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동화구연과 책 읽기 등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봉사단 활동은 3월~7월, 9월~11월간 총 2회에 걸쳐 매주 화, 목 오전에 운영된다. 사전 신청한 시내 60개소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3월 셋째 주부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두근두근 봉사단의 방문 견학 신청은 당진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당진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동화구연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당진시자원봉사센터와 지속적인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10월 중순까지 두근두근 봉사단의 일정이 예정되어있는 관계로 방문을 원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관계자분들은, 방문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립도서관은 지난 2017년 이동도서관 차량인 ‘두근두근 책 버스’를 도입했다. 이 차량에는 3000여 권의 다양한 도서 외에도 어린이교육 영상과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찾아가는 독서교육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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