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추경안 통과... 당진시 인력운용계획·장기미집행 시설 보고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의회가 제58회 당진시의회 제2차 정례회 중 두 번째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본회의에서 당진시는 △2019년~2023년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 △당진시장기미집행 도시 계획시설 현황 등을 당진시의회에 보고했다. 당진시의회는 보고건 이외에도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정리예산)을 의결했다.

‘당진시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의 보고를 맡은 김영구 자치행정과장은 “당진시가 유사규모의 타 지자체에 비해 부족한 인력 운영되는 현실 아래에서 산업화·도시화·고령화·다문화 가족 증가 등을 감안해 인력운용계획을 편성했다”면서 “‘찾아가는 인사(조직) 상담소’를 통해 근무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지원부서보다는 사업부서 위주의 인력 확충을 우선순위에 뒀다”고 밝혔다.

당진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현황 보고는 구교학 도시재생과장이 진행했다.

구 과장은 “20년 이상 장기미집행시설과 매수청구권이 발생하는 10년 이상의 장기미집행 시설이 272개소”라면서 “예상사업비는 도로가 약 2,913억원, 공원이 약 2,088억원으로 총 약 5,001억이다. 이는 전체 예상사업비 약 5,237억원의 95.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서별 검토결과) 폐지 혹은 부분폐지를 통한 우선해제시설 70개소 및 집행시설 39개소를 제외한 장기미집행 시설은 163개소”라면서 “일몰제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업예산 확대와 지방의회의 해제 권고가 가장 적극적인 해소 방안이다. 의회가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2018년도 제3회 추경에서는 ‘읍내동 시계탑 설치공사’가 실효성 부족으로 삭감됐다.

한편 이 날 본회의에서는 최연숙 의원이 당진시의 교육경비 증액 필요성을 강조하는 5분발언을 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최연숙 시의원, 당진시 교육경비 확대 및 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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