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신생 장구동아리 ‘장구바람’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 송산지역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장구 동아리인 ‘장구바람’이 전국대회 은상을 수상했다.

송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명철)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동설장구동아리인 ‘장구바람’이 지난 13일 한국국악교육원 보은분원이 주최하는 ‘제2회 전국 국악 경연대회’ 중 타악 신인부 부분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설장구는 장구만을 이용해 연주하는 전통풍물연주로 원래는 풍물패의 리더 역할을 하는 풍물의 수연주자를 뜻했으나 지금은 장구 중심으로 구성된 장구연주까지 의미가 확대됐다.

송산종합복지관의 아동설구장동아리 ‘장구바람’은 2017년 3월 유교초 학생들을 중심으로 하는 송산 지역 초등학교 1학년~2학년 6명의 학생들로 결성된 신생동아리다. ‘장구바람’의 지도는 국악명인 박경석 강사가 맡아 매주 금요일에 이루어졌다.

어린 학생들의 교육을 맡은 재능기부강사 박경석 강사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서 수많은 시간 연습에 매진했다”며 “비록 그 시간들이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 어려웠을지도 모르는 장구 수업을 잘 따라와 준 어린 학생들에게 특히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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