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카페’에 이어 노인일자리 창출 기여

[당진신문=배창섭 기자] 당진시민들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는 삼선산수목원에 이곳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을 위한 ‘수목원카페’가 지난 23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심병섭 부시장, 당진화력본부 김용기 대외협력실장, 사회복지법인 당진선한이웃 방두석 이사장, 복지재단 왕현정 이사장, 사회복지협의회 송영팔 회장, 선한이웃 이사, 시니어클럽 운영위원, 충남 13개 각 시니어클럽 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2017년 4월 개장 이후 삼선산수목원에는 다양한 식물 외에도 철제 공공조형물과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이 확충돼 왔지만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만한 공간이 없어 아쉬움이 많았다.

이에 당진시는 시민들의 이용편의뿐만 아니라 노인일자리 창출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4천300여 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당진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수목원카페’를 수목원 내 방문자센터 1층 휴게실에 마련했다.

전체 사업비중 2천700만 원은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의 도움으로 마련했으며 개소식에서 지원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수목원카페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어르신 8명이 교대로 근무하며 커피와 차, 음료 등 30여 품목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며 카페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일요일 오후 1시~5시이며, 휴무일은 월요일이다.

시 관계자는 “수목원 수목원카페가 방문객들의 이용편의는 물론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자리와 연계되는 복지정책으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실버카페 1호점(청춘)은 지난 2015년 1월 당진시립중앙도서관 내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2호점은 올해 3월 ‘아트카페’란 이름으로 당진문예의전당에 개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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