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병하)은 2018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미술교실에서 도자기 만드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수업은 찰흙을 이용한 도예 활동으로 공방에 가서 물레를 돌려 접시를 직접 만들고, 초벌구이된 접시에 밑그림을 그려, 도자기 안료 등을 가지고 직접 디자인 하고 색칠하는 등 다양한 도예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관 이용자 박모 씨는 “미술에 관심 없이 살았는데, 미술교실을 통해 다양한 미술기법을 배우고, 찰흙으로 그릇도 직접 만들고 사용할 수 있으니 활동이 지루하지 않고 보람되다. 작은 그릇 하나에도 만든 이의 얼과 정신이 담겨 있어 예술 작품 아닌 게 없는 것 같다. 더불어 내년에 도예교실이 생겨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담당자는 하반기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이 문화 예술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고, 점토를 주재료로 창의적 작품이 진행됨에 따라, 점토를 통해 부드러운 감촉을 위한 통감각 치료 및 집중력을 기르고, 창의적인 조형활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및 자아존중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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