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한정초등학교(교장 성기동)는 10월 15일(월)에 한빛관에서 동아리별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알뜰 벼룩시장이 열렸다.

각 동아리 학생들은 벼룩시장이 열리기 전에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틈틈이 모여 어떤 물건을 모을것인지와 판매 및 구매에 대한 계획을 의논 하였고 다양한 판매 전략도 구상했다.

드디어 벼룩시장이 열리는 오늘 학생들은 각자 집에서 가져온 자신에게는 필요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필요한 다양한 물품과 학용품을 보기 좋게 정리하고 가격표를 부착한 후 물건을 사고 팔았다. 

이번 벼룩시장은 전교생이 시장경제의 원리를 체험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며 학생들은 질서를 지키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물건을 사는데 욕심내지 않고 수익금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한다는 취지를 기억하며 즐겁게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돈이 부족해서 사고 싶은 물건을 못 사기도 하였지만 엄마와 동생 선물을 살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자신의 생활을 관리하는 능력을 신장시키는 유익한 경제교육 시간이 되고 자신의 물건을 기부해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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