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와의 상생·가족단위 편의시설 확충 등 노력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1974년에 개설한 당진 전통시장이 2018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당진전통시장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전국 우수시장박람회’에서 단체부문 국무총리상 수상이 내정됐다.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홍보해 시장의 인지도 제고와 이용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는 전국시장박람회는 전국에서 110여개 시장과 유관단체에서 참가해 부스를 운영하게 된다.

당진 전통시장.
당진 전통시장.

당진전통시장의 경우 노브랜드 입점을 통한 대형마트와의 상생 추구, 장난감도서관, 수유실 등 부모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기반 마련, 야외무대 설치와 공연으로 고객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할 수 있게 하는 등의 노력이 평가를 받았다.

당진시장상인회 정제의 회장은 “전통시장 개설 이후 근 50년 만에 있는 성과”라면서 기뻐했다. 다만 정 회장은 “전통시장의 상인들이 생존할 수 있는 방안들이 평가를 받기는 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상인들의 서비스마인드를 좀 더 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전통시장의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참가를 도왔던 어기구 국회의원은 “당진의 대표시장인 당진전통시장이 국무총리상 수상을 계기로 상인도 행복하고 시민들이 많이 찾는 시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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