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진로탐색 기회 제공

[당진신문=배창섭 기자]

현대제철이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공예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자유학기제를 선제적으로 지원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현대제철 직원 부인들이 송산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공예 이론 및 체험실습교육을 지난 5일 진행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다양성을 고려해 3가지로 구성했다. 냅킨을 이용해 손가방을 꾸미는 냅킨 아트, 켈리그라피 글씨체를 이용한 향초와 수첩 꾸미기, 원목을 활용한 DIY 학용품 만들기다.

학생들은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강사들의 이론 설명을 들었다. 직접 수공예를 체험하며 각자의 개성을 살려 작품을 만들었다. 체험교육을 통해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또한, 이번 교육과 연계해 수공예 지도사, 초중고교 방과후 지도사, 문화센터 및 교육기관 강사, 공방 창업, 프리랜서 등의 향후 진로를 탐색 할 수 있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수공예 체험 실습교육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자유학기제 취지를 경험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체험교육이 학생들의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8월 당진제철소 및 기술연구소 체험견학, 안전문화관 체험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11월에는 직원 강사들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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