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제7회 당진시민의 날 기념식이 1일 오전 10시 당진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김홍장 시장과 김기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ㆍ단체장과 시민, 출향인사, 역대 시민대상 수상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시민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시민헌장은 김성권 당진시노인회장과 안임숙 여성단체협의회장, 신평고등학교 정세민 학생 3명이 17만 시민을 대표해 낭독했다.

이후 진행된 시민대상 수상자 시상식에서는 지난 9월 21일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역발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당진시개발위원회 김종식 위원장(69세, 석문면)에게 상패가 전달됐다.

김 위원장은 2010년부터 당진시개발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남다른 애향심을 바탕으로 지역개발과 투자유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후 기념식은 김홍장 시장의 기념사와 기관ㆍ단체장의 축사에 이어 당진시립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는 공연이 이어졌으며, 참석자 전원의 시민의 노래 제창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아울러, 시는 시민의 날을 맞아 기념식이 열린 문예의전당 대공연장 일원에서 당진의 근현대사의 발자취와 시민들의 추억을 담은 당진 옛 사진 240여 점을 전시했다.

김홍장 시장은 “시민의 날을 계기로 17만 당진시민 모두가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며 협동심을 발휘해 함께 만드는 시민행복, 함께 누리는 푸른 당진이라는 새로운 시대정신의 미래비전을 완성해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당진시민의 날이 우리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 모두가 자랑스러운 당진시민이라는 공감대를 만들어 더욱 빛나게 가꾸어 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당진시민의 날은 지난 1963년 제정된 당진시 시(군)민의 날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매년 10월 1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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