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책임지는 상담 지도자 참여

[당진신문]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20일 신차선 박사를 초청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책임지는 지역의 상담사, 상담교사, 상담봉사자를 대상으로 청소년 트라우마 상담을 위한 지도자 교육을 실시했다.

심리적 외상(트라우마)이란 생명을 위협하는 고통스러운 사건·사고 등을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한 경우에 받는 심한 정신적 충격과 심리적 상처를 말한다. 어릴 적부터 경험한 학대, 폭력, 사고 등 부정적 사건이 많을수록 청소년기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트라우마에 대한 이해를 통해 청소년에게 효과적인 상담개입과 위기 청소년 상담 시 초기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트라우마로 인해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자신감과 자존감의 하락, 대인관계와 사회성 결여, 충동조절장애, 자해사고, 자살 등 여러 가지 증상을 보일 수 있는데 이러한 청소년을 만났을 때 상담자는 그들의 자원을 찾아주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배운다.
 
교육에 참석한 한 상담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을 이해하는데 한층 더 깊이가 있어졌고 강사님의 열정에 힘을 얻고 간다”며 상담지도자 교육이 자주 있기를 희망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부모를 위한 자녀와의 소통향상 프로그램이 9월 28일 10시에 진행된다. 관심 있는 학부모 및 지역사회 지도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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