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용연유치원(원장 한 근)은 지난 20일 10시, 미르관에서 만 3~5세 원아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고유 명절인 추석 한가위를 앞두고 전통 문화 체험으로 송편 빚기 및 민속놀이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원아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송편의 모양과 맛을 탐색해 보고, 요리 순서에 따라 고사리 같은 손으로 초록, 노랑, 하얀색의 떡 반죽으로 깨소를 넣어 알록달록한 송편을 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9월 2주부터 ‘우리나라’를 생활주제로 한 우리나라의 전통음식, 전통의상, 전통놀이 등에 대한 활동과 연계하여 실시된 것으로, 먼저 추석에 대해 배운 후 송편 만들기 활동을 마치고 직접 간식으로 먹어보면서 원아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진행된 유아 민속놀이 한마당에서는 사방치기, 투호던지기, 실뜨기, 윷놀이, 공기놀이, 딱지치기 코너를 순서대로 체험하는 형식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전통놀이 체험은 유아의 사회성· 정서 발달 및 수학적 개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순서를 기다리고 질서를 지켜 놀이하기 및 선생님들께 예의를 갖추어 인사를 하는 과정 속에서 배려, 존중, 협력, 예절 등의 인성 덕목을 기르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 근 원장은 “우리 민족 문화에 대한 정체성 형성과 공동체적 의식을 통해 유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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