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하정, 유하진 아기 으뜸상 수상

[당진신문] 당진시보건소는 모유수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현재 모유수유 중인 4~6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지난 6일 설악웨딩홀에서 제23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2017년 9월 12일부터 올해 5월 13일 사이에 출생한 아이들 중 현재 당진에 거주 중인 모유수유아기 48명이 참가했으며, 김동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심미경, 채경숙 신성대 간호학과 교수, 이효정 국제모유수유전문가가 성장발달, 인지발달, 엄마와 아기의 애착도 등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길하정, 유하진 아기가 으뜸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정재윤, 손예온 아기가 버금상을, 이소율, 송지호 아기가 각각 보람상을 받았으며, 수상자 중 생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길하정, 정재윤, 이소율 아기 3명은 오는 13일 아산에서 열리는 충청남도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에 당진시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선발대회에서는 모유수유아 선발 외에도 가족 기념사진 촬영과 모유수유 퀴즈대회, 가족 게임 등 참여자들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아기와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채경숙 교수는 “우리나라는 70년대 95% 이상이었던 모유수유 실천율이 현재 28.4%로 떨어졌고, 점점 더 낮아지는 추세라 안타깝다”며 “보건소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모유수유 실천 홍보대사가 되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진시보건소는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외에도 모유수유 실천 교육과 임신부 대상 1:1 모유수유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신 전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