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선한 간병인 시상식 열려
변기 침대로 돌보며 환자 욕창 치료 도와

[당진신문 배창섭 기자] 다기능 변기침대 회사 (주)마더스핸즈(대표 박찬호)는 존엄 돌봄을 실현하기 위한 운동으로 제 1회 선한 간병인을 선정 및 시상했다고 밝혔다.

첫 수상자는 안산 베스트힐스 요양병원의 ‘이순임’ 간병인으로, 환자를 정성스럽게 돌보아 보호자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이순임 씨는 “마더스핸즈 변기 침대를 사용하고자 했을 때 이미 환자 꼬리뼈에 욕창이 있어 의료진과 가족 모두가 염려했으나, 침대의 수세식 변기를 사용해 환자에게 기저귀를 채우지 않았더니 병원 치료 효과가 더 빨리 나타나, 일주일도 안 되어 욕창이 치료되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침대의 많은 기능으로 편안하게 돌보며 혜택을 받고 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아 너무 감사하다. 환자 보호자께서도 기뻐해주시니 더 잘 돌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제1회 선한 간병인 시상식은 지난 8월 29일 안산 베스트힐스 요양병원 병실에서 진행됐으며, 이순임 씨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선물이 지급됐다.

마더스핸즈 관계자는 “건강한 요양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환자의 존엄성을 지키는 간병인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활동을 꾸준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더스핸즈는 2016년 설립된 회사로 침대에서 용변, 머리감기, 목욕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다기능 변기침대를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핵심 기술인 변기 및 배관 구조에 대한 국내 및 국제 특허를 출원, 보유하고 있으며, 당진에 생산 공장 및 본사를, 서울에 사무실을 두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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