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원당초등학교(교장 조성렬)는 지난 3일, 2학년(253명)을 대상으로, 강당에서 2018학년도 정신건강 교육극을 관람했다.

아동ㆍ청소년 시기는 급격한 신체변화와 자아정체감 형성은 물론 대인관계에 있어 감정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또래관계, 학교생활 부적응 등이 일어날 경우 우울, 불안, 행동장애 등 다양한 정신건강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본교는 당진시 보건소 정신건강센터의 지원을 받아 정신건강 인형극을 관람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극은 당진보건소 정신건강센터가 아동ㆍ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형식으로 실시되어, ‘학교’라는 틀 안에서 일어나는 아이들의 사건ㆍ사고를 다양한 에피소드로 더욱 세심하고 농도 짙게 담아 진행됐다.

또한 성장하는 아이들의 여리고 예민한 마음을 헤아리고, 따뜻한 말 한마디의 관심 표현하는 방법 등 생명존중, 생명사랑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제작되어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인형극을 활용한 정신건강교육은 학생들이 시각적으로 즐기며 배울 수 있어 교육집중도가 높기 때문에, 초등학생들에게 학교폭력예방, 생명존중, 자살예방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려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성렬 교장은 “이번 정신건강 교육극을 통해 학교폭력을 멀리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밝고 긍정적인 원당초의 학생들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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