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23개 초등학교, 1,036명 어린이 대상

지난 4일 정미초등학교 학생들이 과일간식을 먹고 있다.
지난 4일 정미초등학교 학생들이 과일간식을 먹고 있다.

[당진신문] 당진시는 7100여 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당진지역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방과 후 연계형 교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과일간식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산 친환경 또는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을 받은 제철 과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절단한 조각과일 형태로 주2회, 1인 당 150g을 파우치 또는 컵 모양의 용기에 담아 제공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시범사업이다.

간식 지원 대상은 당진지역 23개 초등학교 1,036명의 어린이로, 시는 농식품부로부터 인증을 받은 업체 중 당진시에 직배송이 가능한 공급업체를 선정해 23개 초등학교를 2개 코스로 나눠 오전 중에 각 학교별로 배송해 줄 계획이다.

각 학교에서는 과일간식을 수령하는 전담자를 지정ㆍ배치해 과일간식을 받는 즉시 검수한 다음 안전하게 냉장보관 후 간식으로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국내 과일소비 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생활교육과 연계해 어린이 식습습관 개선과 농가 소득 증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