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소비자의 직거래 만남으로 100억원 매출 지원

충남도는 고령, 여성농, 가족농 등 영농과 출하여건이 취약한 농업인들을 위해 추석명절을 맞아 대규모 판촉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도는 직거래확대정책에 따라 온라인 판매채널 ‘농사랑’운영과 로컬푸드 직매장,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채널을 확보하여 농산물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우선, 1만5천여 농가가 참여하는 도 대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농사랑’에서는 귀성길 지원, 슬라이드 퍼즐, 단체주문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기업체 사업 현장을 찾아 오프라인 판매전도 개최하는 등 65억원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다음 46개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서는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을 시장보다 10∼20% 싼가격에 판매되어 생산자·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게 된다. 로컬푸드는 전년동기 대비 25%의 성장률을 보인만큼 추석을 통해 두배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직거래 장터 판매전은 오는 15∼16일 대전MBC 야외주차장에서 개최되는 ‘대전시 푸른밥상’, 15∼18일 서울광장서 열리는 ‘서울장터’, 20∼22일 세종시 도담동 싱싱장터 일원에서 펼쳐지는 ‘전국팔도농특산물 홍보판매전’ 등에서 진행한다.

이들 판매전에는 도내 90여개 농가가 참여해 우수하고 신선한 농특산물을 10∼30% 할인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판매전을 마련했다”라며 우직한 충남농업인들에게 소비자들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 광역직거래지원센터 및 생산자 직판장 건립을 추진하고, 카카오톡 어플 내 ‘농사랑 브랜드관’을 개설하는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토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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