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 제73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서 강조

김홍장 당진시장이 남북화해와 교류의 시대를 당진에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지난 15일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당진 문예의 전당에서 열린 경축행사장에서 “이제 우리는 외세의 의해 국운이 좌우되었던 과거의 역사를 청산하고 우리 힘으로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면서 “남북협력시대에 교류의 물꼬를 트고 통일의 문을 여는데 당진시의 성장동력이 큰 힘을 발휘할 것이며, 새롭게 시작한 민선 7기 당진시는 지역자치 선도 도시로서 남북 교류와 지역의 균형발전에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우리 선조들은 가슴 벅찬 광복 이후에도 동족상잔의 비극, 독재의 고통도 견뎌야 했다”면서 “우리 부모님들은 그 아픔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루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당진을 “기회는 균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 하여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고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도시 지속가능한 성장과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함께 잘 사는 농어촌, 더불어 누리는 복지도시, 시민의 삶이 풍요로운 교육문화인문도시로 만들어가겠다”는 시정 방향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서 김 시장은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담아 21세기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당진시가 되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당진시는 광복절을 맞아 대호지면 4.4 독립만세 운동이 열린 창의사 참배를 시작으로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광복절 경축행사를 거행했다. 경축행사에는 김홍장 시장과 김기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원, 김명선, 홍기후, 이선영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광복회원, 보훈단체 회원, 학생과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또한 당진의 독립운동가 김순천, 김찬용, 김동근의 유족인 김용원, 김정호, 김정웅 씨 등 3인에게 독립운동유공자 표창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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