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 학대 혐의로 경찰 수사 중 극단적 선택

기도 평택의 안중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던 원장이 당진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원장은 지난 9일 오전 10시 경 당진시 석문방조제에서 차량을 몰고 바다로 빠졌다. 당진소방서는 신고를 받고 원장을 당진종합병원에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해당 차량은 본인의 차량이 아닌 어린이집 직원의 차량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 동료 원장들은 고인이 어린이집 소속 교사가 원아를 학대했다는 의심을 받고 경찰 수사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돼 이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지역 동료 원장들은 고인이 유서를 남겼으며 아동 학대 혐의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해 왔다고 전했다.

고인의 발인은 지난 11일 당진종합병원에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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