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용연유치원(원장 한근)에서는 지난 6월 22일 미르관에서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유치원 인근 용현리에 거주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옛놀이를 배우고 동네어른들에게 효도하는 기회를 가지는 전래놀이 한마당이 열렸다.

이번 전래놀이 한마당은 6월 15일 알뜰 장터 놀이를 마치고 이날 생긴 수익금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하여 어르신들의 간식과 식사를 마련하여 대접해 드려 더욱 뜻깊은 행사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전래놀이 활동은 투호놀이, 실뜨기, 딱지치기, 윷놀이, 대문놀이, 공기놀이 등으로 직접 경험했던 다양한 놀이에 대한 이야기와 노래도 들을 수 있었다.

전래놀이를 마치고 유아들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어깨와 다리를 주물러 드리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세대 간 소통을 통하여 바른 인성교육 내용 중 웃어른 공경하기를 몸소 실천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유아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를 안아드리며 서로 간의 정을 나눌 수 있었다.
 
용연유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과 지속적으로 유기적 관계를 맺어 어른 공경과 효심 가득한 지역사회로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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