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고추 생산 위한 현장 컨설팅 추진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해 관내 고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방제와 고추포장 관리요령 전파를 위한 현장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고추는 우선 웃거름시용지도로 정식 한 다음 한 달 간격으로 4회, 10a당 요소 6㎏, 염화가리 3㎏을 시용해야 하며, 측지제거로 통풍과 채광 상태를 개선해 병해충을 예방하고 작업의 용이성을 높여야 한다.

또한 최근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매개충인 꽃노랑총채벌레의 발생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일부 고추포장에서 바이러스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초기 방제가 필요하다.

꽃노랑총채벌레에 의해 옮겨지는 바이러스는 초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빠르게 포장 전체로 감염이 확산되고, 감염된 식물체는 생장점과 신엽이 검게 마르며 점차 고사하게 된다.

바이러스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계통이 다른 2가지 이상의 전용약제를 꽃 속까지 침투하도록 번갈아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센터에 따르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증하는 탄저병의 경우 6월 하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는 만큼 비가 온 후에는 예방 및 치료약제로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담배나방과 시들음병, 풋마름병 등도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발생 밀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가의 정밀한 예찰과 적극적인 방제가 요구된다”며 “고품질 고추생산을 위한 현장컨설팅을 진행해 고추 병해충의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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