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석문산단 음악분수 장관 연출

당진시에 위치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호수에 설치된 음악분수가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며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음악에 맞춰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는 음악분수는 평일은 밤8시 한 차례, 주말에는 밤8시와 9시 두 차례 약 20분씩 운영된다.

분수에 맞춰 나오는 음악은 최신 댄스음악부터 트로트, 발라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가 포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에 그만이다.

또한 음악분수가 운영되는 곳은 이달 초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며 무채색의 산업단지를 밝고 화사하게 바꿔 놓은 곳이기도 하다.

특히 인근에는 당진의 9미(味) 중 하나이자 대표 특산물인 간재미(가오리의 사투리)로 유명한 마섬포구와 맞닿아 있어 음악분수를 기다리며 출출한 배를 달래기에도 그만이다.

음악분수대는 오는 10월까지 같은 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11월부터 3월까지 겨울철에는 결빙현상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동호회를 중심으로 산단 내 체육시설도 시민들의 이용이 늘고 있다”며 “산업단지가 기업하기 좋은 곳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잠시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을 개정해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면서 그동안 수도권 인접지역으로 묶여 있던 석문국가산업단지는 지원우대지역으로 변경돼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지원 비율이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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