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당진”

당진시의회 비례 대표 후보로 나선 민중당의 정노금 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에 나섰다. 당진시에서는 기초의원 선거에 진보정당 소속의 후보가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민중당 정노금 후보는 30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범한 엄마이자 노동자로서 거드름 피우며 탁상 공론하는 정치가 아니라 사회와 호흡하고 사람 속에서 성장하는 살아 숨 쉬는 정치가 진정한 정치다”라면서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 농어민, 서민들 그리고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등 소외되어 있던 모든 이들이 직접 정치이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노금 후보는 △농민 정책 △노동정책 △청년 정책 △교육 육아 정책에 대한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정 후보는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중고등학교 무상급식, 무상교복, 무상교육과 GMO 없는 건강한 밥상을 아이들에게 지급하겠다. 또한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 무상지급하며 장애아동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면서 “특히 당진시립병원 건립을 위한 지원 조례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와 학교비정규직지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노금 후보에 대한 강한지지 의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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