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들에게 듣는다2] … 도의원 1선거구 후보 정책 서면질의 답변
자유한국당 정한영 후보

2018년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일자가 임박해오면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에 당진신문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판단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당진시장, 당진도의원, 당진시의원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면(공통질의)인터뷰를 진행해 각 후보자들의 정견을 들어봤다.

1> 도의원의 역할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도의원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올해 충남도의 세입예산이 총 6조 6,477억원으로 당진시 예산의 거의 10배에 맞먹을 정도로 많다.
도의원은 이 예산안의 심의, 집행을 확인하는 자치행정권이 있다.
또한 조례의 제정,개정,폐지하는 자치입법권이 있다. 조례의 제정,개정,폐지는 주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도의원의 막중한 권한이다.
아울러 도민이 도정에 관한 희망사항이나 개선사항을 서면으로 제출하는 청원의 심사와 처리도 도의원의 임무이다.

2> 위와 같은 일들은 수행하는 데 있어서 자신의 어떤 장점이 있나
저의 강점은 현장을 잘 알고 원활하게 소통이 되며 대안을 제시하는 전문성과 오랜 정치경험으로 지역민의 요구를 잘 반영시킬 능력을 갖추었다고 자신한다.
세 번째 도전으로 부족한 부분은 채우며 준비하였고, 공약으로 제시하여 사전에 주민들과 협의하였기에 반드시 실천하겠다.
침체된 당진 경제를 살려 다시 1)약진하는 당진을 만들기 위해 석문국가공단의 분양이 시급하며, 대산 당진간 고속도로의 조속한 완공, 면천 당진간 1호선 확장, 도비도를 연결하여 해안 관광지를 활성화시키고, 소난지도서 대호지, 천의장터를 거쳐 면천보통학교로 이어지는 독립만세운동거리를 솔뫼성지와 연계하여 학생 체험장으로 조성한다.
원도심과 전통시장간 도로 연결 및 주차장 확대로 자영업과 상권을 회복시킨다.
2)함께 사는 당진이다. 산림자원을 이용 무상톱밥을 공급하고, 생산된 퇴비를 경종농가에 공급 자연순환농법을 완성하며 생산된 친환경 농축산물 판매로 농업소득을 높이고 산림분야 일자리도 창출한다.
도립 장애인 재활병원을 추진하고 장애인도 사회구성원이되게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며, 대호만을 전국 낚시터로 조성하여 수질 및 어종도 관리,반려동물 공원도 조성하고, 아동 응급 의료지원과 교육과밀해소로 당진시민들이 어울려 함께 잘 살게 만들겠다.
3)글로벌 당진이다.
농촌폐교를 특성화학교 및 영어교육시스템으로 산촌유학을 실현하고, 다문화 가족 자녀의 이중언어교육 및 모국체험연수로 글로벌 인재로 키워 엄마나라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및 교역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이 되게 조기교육을 해야한다.
세계적 수준인 농,축산업 기술을 동남아등 개발도상국에 수출하는 길을 열어야한다.
또한 농축산물 특히 가격 폭락으로 폐기하는 잉여농산물을 농산물 수입이 많은 러시아등으로 수출하여 농업인의 피해를 덜어주겠다.
본인은 2010년 러시아 연해주와 캄보디아서 해외농업개발 연수후 지속적으로 중국, 필리핀, 중앙아시아등에서 현지 시장 조사 및 직접 사료공장도 투자한 경험이 있어 농업분야 수출은 원활하게 수행할수있는 장점을 가지고있다.
가장 가까운 블라디보스톡을 통한 러시아 진출은 남북화해분위기만 잘 된다면 가장 유망한 수출국이 될것이다. 이런 사업에 현지서 시집온 결혼이민자를 적절한 교육을 통해 활용해야한다. 의정활동에 해외교류활동을 활발히하고, 이를 뒷받침할 의원 연구모임을 전문가와 함께 구성하여 충남 농업의 수출길을 열고 활성화시키겠다.

3> 충남의 다른 시군과 비교했을 때 현재 당진시가 가지고 있는 문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달라
최근 당진은 극심한 침체로 서산과 평택 사이에 낀 샌드위치 신세다. 충남 발전의 중핵이 되어야 할 당진이 제자리를 못 찾고있다.
첫째가 침체된 당진 경제를 살려야한다. 아산, 서산보다도 훨씬 비싼 석문공단의 분양가가 조성후 27년이 지나도 20%대 분양으로 나타나있다. 최근 나온 40%대의 지원책과 더불어 특단의 유인책이 필요하며, 대전간 고속도로와 연결하고 항만을 개발하여 대 중국등 수출 전진기지로 조성해야한다.
기업이 들어와야 일자리가 생기고 조성된 아파트도 채워지고 상가도 활기가 생긴다.
둘째 자녀 교육과 의료서비스가 부족하다고 떠나 인근 대도시로 가는 젊은층을 돌아오게 해야 한다. 젊은 인구가 늘어야 발전되지 고령화 인구만 유지되면 경제 활성화는 어렵다.
셋째 미세먼지와 송전탑 추가 건설등 환경 문제다.
중국발 미세먼지는 한중간 환경감시센터를 운용하여 동반 노력하고, 당진을 비롯한 대산 석유화학단지, 보령,태안화력에서의 발생을 억제시키고 저감방안을 공동 대처한다.
충남도의회에 석탄화력발전소등 배출미세먼지 및 유해물질 저감 특별위원회가 구성되어있다.
최근 당진화력앞에 생긴 감시센터를 잘 활용해야한다.
넷째 평택에 뺏긴 매립지를 찾아 2004년도 헌법재판소서 판결한 대로 원상복귀 시키는데 총력을 경주해야한다. 다행히 이번 도지사후보들이 적극적으로 매립지를 찾아온다고 굳게 약속했는데 과연 어느 후보가 약속을 지킬 대응방안과 확신을 갖고 있는지를 당진 유권자께서 잘 판단해서 투표해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어 당부해본다.
우리에게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당진유권자 만큼은 평택에게 뺏긴 땅을 찾을 적임자에게 표를 줘야한다고 생각한다.
당진시의 미래는 그 매립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4> 충남인권조례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진행중이다. 충남인권조례 폐지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폐지에 찬성한다. 폐지된다해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침해 방지와 구제에는 이상이 없다. 예상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침해는 현재의 개별볍에 따라 경찰과 검찰에서 담당해도 충분하다고 본다.
인권조례의 폐지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에 큰 구멍이 생긴다고 보지 않으며, 충남의 전통적인 정서와 기독교, 유교등 종교계서 우려하는 동성애, 동성혼등은 에이즈 문제가 아니래도 찬성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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